세다 / 구스타 에리코 살면서 읽으면서 책 삶 기록

제목만 보고선 무슨 의미인지 선뜻 모를 그림책이다.

가즈오와 료타를 나이 키 몸무게를 비교하면서 시작한다.
수치로 알 수 있는 건 체형 뿐이다.
홀쭉이, 뚱뚱이. 두 단어면 되네?

가진 걸로는 둘을 알 수 있을까?
기차 vs 스포츠카 2대
아이스크림 많이 먹는 걸로는?
셀 수 있는 수로는?
가족 수로는?
아니 힘으로는?

이쯤 되면 제목이 잡힌다.
"세다".
누구나 바라는, 아이들은 특히 바라는
센 사람.

퍽. 주먹이 그려지고


퍽퍽퍽


싸움이 벌어진다.
그런데 이제부터 이야기가 바뀐다.


누가 더 아픈지 셀 수 있을까??

빛 바람
돌멩이 나뭇잎
개미

누가 더 아픈지(아이스크림 많이 먹고)
따뜻한 엄마 마음이 누가 더 큰지(가즈오는 엄마아빠누나가 있고, 뚱뚱이 료타는 엄마랑 단둘이 산다)
알 수 있을까.

수를 세면서 영리해진 인간은
점점 수로 경쟁을 한다.





셀 수 없이 많은 별 중에
하나뿐인 지구
하나뿐인 나.
....로 끝난다.

꽤 감동적인 그림책.

같이 본 그림책 하나.
<이름이 같아도 우린 달라>
똑같은 이름의 스티브가 등장.
같을 리가 없다.
이름이 같아도 하나뿐이니까.

체공녀 강주룡 살면서 읽으면서 책 삶 기록

1920년대 30년대는 일제강점기로만 보기 부족한, 확실히 끌리는 것이 있다.
신분 사상 패션 음악 출판 등등등

예전에 비슷한 시기 소재를 다룬 작품 경성트로이카를 읽은 적이 있다.
경성트로이카의 증인인 이효정 독립운동가는 만나기까지 했다.
독립운동이자 노동운동 지하조직운동.

체공녀 강주룡은 한 발 더 나갔다.
소설적 재미도 그렇고
보조자 증언자였던 여성을 주인공으로 세웠다.

문체도 방언을 그대로 쓴 표현도
덜렁 스캔해 실은 신문기사도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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