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11-20 +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살면서 읽으면서 책 삶 기록


앞선 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10권은 여기로.

11. 광해군


인내의 아이콘.
세자 16년. 임진왜란 때 분조(분리된 조정)을 이끌고 두각을 나타낸 후로도 10년.
폐위 19년7개월.
재위기간 15년보다 더 긴 세월을 인내속에 살다갔으니.
균형잡힌 외교감각이 아쉽기만.
그놈의 사대주의는 어쩔;;;

잠시 쉬고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을 읽을 예정.
대신들의 이름이 안 읽히는 걸 메워볼까 함.
(7.4)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설민석/세계사

간단하다.쉽다.
박시백의 만화를 보다가 읽으니 너무 축약되고 간단한 게 아닌가 싶어진다. 그래서 다시 박시백의 인조편을 살짝 봤더니... 역시 설민석이 이해가 잘 되고 쉬워 하면서 마저 읽음.
누가 누구 아들인지 왕후인지 헷갈렸는데 아주 잘 도표로 시각화되어 있다. 전문가의 솜씨다.
(9.16)



12. 인조
만화라 그런지 끔찍한 인조의 항복식은 생략.
야사 내용이라서 그랬나.
이마에 피를 철철 흘렸다는 얘기는 어릴 때 아빠에게 들었던 것이 복기.
(9.27)

13. 효종 현종
왕위 계승과 승하과정보다 업적에 집중하는 의도가 점차 와 닿음.
균형집힌 외교, 개화의 기회가 여러번 놓친 것이 가장 아쉽. 특히 소현세자의 죽음.
하멜이 왔던 시기. 조선표류기가 동인도회사로부터 인질기간 동안의 밀린 돈을 받으려 쓴 것이라는 데 의도와 결과는 참 다르다.
사대부사상은 아주 뒷목 잡힐 정도로 싫어졌는데... 계속 볼 수밖에 없디.ㅠ 시대가 그러하니.
가장 쓸데없는 논쟁이 예송논쟁일듯!
혹시 지폐에 퇴계와 율곡이 있는 것도 이들 영향일까?
내심 반발의 근원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뿌리깊은 유교의식 때문일 것!
(10.2)

14. 숙종
인조, 효종, 현종은 잘 읽혔는데... 오히려 숙종이 진도가 안 나감. 
당파와 관련된 인물이 많이 나와서 그런 듯.
숙종은 역시 장희빈과 인현왕후가 더 유명...ㅋ
그리고 한 명. 우암 송시열은 호까지 기억할 정도로 .. 이름과 유적지는 많이 듣고 다녔는데... 
어떤 인물인지는 이번에야 좀 알게 된 듯ㅋ.
(10.13)

15. 경종 영조
영조도 더뎠다. 사도세자 재밌을 줄 알았는데... 그 부분까지 가기가 힘들었음.
경종은 잘 몰랐는데 알게 됨.
장수 영조.
조선의 왕은 연기, 처세, 기다림의 달인.
(11.3)

16. 정조
조선의 마지막 성군 정조...
워낙 유명한 일화가 많은 임금이지만
정약용 수원행차 등 아는 이야기는 조금밖에 안되어서 또 읽는 시간이 줄지 않음ㅎㅎ
실록에 없기 때문이라고 해서 놀람. 실록엔 기록되지 않은 내용이었구나...
이제 망해가는 일만 남았나.ㅠㅠ
실록에 어찌 기록되어 있는지 끝까지 지켜볼 예정.
(11.20)

17.순조
어린나이에 즉위하여 그래도 잘했다, 연민이 가는 왕이랄까.
유럽에서는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대륙을 넘어 상선 혹은 침략선이 돌아다니던 시절...
청의 속국이라며 교역에 벌벌 떠는 모습이 기가 막히면서도
이 파고를 넘지 못하는 조선말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효명세자의 요절이 안타깝고 어린 헌종과 안동 김씨가 역사에 등장.
정약용, 천주교 등 배경지식이 그나마 좀 든든한 역사적 사실들이 등장ㅎ
(11.24)

18.헌종 철종
왕가를 역모로 씨를 말리더니...
후계자를 찾는 사태가. (강화도령 철종과 고종의 등장.)
세계는 격변하는데 안타깝기 그지없다.
남은 2권이 몹시 궁금.
중간중간 어렵기도 했지만 실록의 내용을 성실하게 다뤄준 작가가 고맙기도 하다.
예송논쟁 같은 걸 직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니.
만약에 왕의 자손이 더 많았다면...
우리도 존경받는 왕실을 가질 수 있었을까...
문득 궁금해졌다.
(12.2)

19. 고종
휘리릭. 근대사의 기록을 짚어보듯 읽음.
표지가 고종이 아닌 대원군이다. 유일한 왕 아닌 표지. 인상적.
왕실 친족 관계도 알게 됨. 고종과 대원군은 왕과 왕이 아닌 아버지여서 늘 궁금했다.

20.망국
중반부 3장까지 왔는데...눈물이 다 난다.(12.15)
19권의 답답한 정세는 20권에 이르러 이러저리 끌려다니는 왕과 쑥대밭이 되어가는 나라모습에... 중간중간 쉼을 주며 읽는데도....
눈물이 다 날 정도로 몰락한 왕실을 보여준다.
...

일본국 황제에게 한국 통치권을 양도하다.
순종실록 8월29일.


조선왕조실록의 마지막으로 마지막 감상평을 대신함.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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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니어 이글루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1-10 2017-10-02 23:18:16 #

    ... 점을 찍었다. 이순신은 언제 읽어도 감동이다. 호남 진주성 여행갔던 지역도 떠오르고 그 한도 다시 생각하게 된다. 못난이 선조마저도 애써 이해하려 해본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1~20 은 여기로.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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